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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둬리: 전쟁 당시 5살이었고 국제 아동원 교사들 뒤따라 폭격기 목숨 걸고 피해

2015-08-26 09:00 중국경제망 편집:왕추우

 

리둬리(왼쪽 1) 중국경제망 기자와 인터뷰하고 있다.

[중국경제망 베이징 8 25] 중공 리판우(李范五) 혁명가의 아들인 리둬리(李多利) 씨는 최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옛날에 소련에서 생활하면서 · 전쟁을 직접 겪다 보니 소련과 소련 인민들에 대해 깊은 정이 들었습니다. 역사는 인생에 깊은 흔적을 남겨 두었습니다"라고 표했다.

리둬리 씨가 "전쟁이 터졌던 그해에 저는 겨우 다섯 살이었습니다. 하루 종일 사이렌 소리밖에 들렸고, 독일군 비행기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이바노보 하늘을 날아다니더라고요. 사이렌 소리를 듣자마자 우리는 이바노보 국제 아동원의 교사들에 뒤따라 0.5킬로키터 정도 거리의 숲으로 냅다 뛰어가서  방공호에 숨어들어갔고 거기서 하룻밤 계속 머물렀습니다. 다음 아침에 거기서 나오다 보니 곳곳에 포탄 파편과 독일군 폭격기의 폭격에 의해 이리저리 흩어진 나뭇가지가 보였습니다"라고도 전했다.

"70 년이 지났네요. 우리가 벌써 80, 90세가 되었지만 중요한 명절이 때마다 아동원에서 지냈던 동창들이 자리에 모여서 러시아요리도 함께 하고 러시아어로 얘기를 나누고 노래도 부르고 춤도 같이 추었습니다. 정말 너무 즐거웠습니다"라고도 알려줬다.

마지막으로 리둬리 씨는 기자에게 "중국어와 러시아어는 모두 모국어입니다. 강점을 살려 양국 인민들을 위한 이로운 일을 많이 내고 싶습니다. 정년 퇴직 , 스스로 향후 인생 10 계획을 짰는데요. 10 동안 해마다 중국과 러시아에서 각각 하나의 도시를 선택하여 전람회를 열겠습니다. 이를 통해 러시아 젊은이들에게 중국 항일전쟁에 대해 소개를 해주고 중국에서 · 전쟁의 역사도 널리 알려주기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80세에 가까운 리둬리 씨는 동북 항일 연합군 초기 지도자 명인 리판우(李范五) 씨의 아들이다. 소련에서 태어났고 이바노보 국제 아동원에서 유년과 소년 시절을 보냈을 뿐만 아니라 · 전쟁을 직접 겪었다.

정보에 따르면, 이바노보 국제 아동원은 소련 정부가 1933년에 설립한 특수 학교이고 모스크바 동쪽 300킬로미터에 위치했다. 국제 아동원을 설립한 이유는 당시 혁명가들의 자녀들의 생계와 교육을 맡아 혁명가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함이다. 2 세계 대전 기간, 아동원은 20 명의 국가 공산주의자와 열사의 가족을 받아들였었고, 그런 가운데 중국에서 사람이 적지 않았다. 중에는 마우쩌둥(毛澤東), 류사오치(劉少奇), 주더(朱德), 린보취(林伯渠), 런비스(任弼時), 리푸춘(李富春), 장원톈(張聞天), 취추바이(瞿秋白) 중공 지도자의 자녀들이 포함되었다. (번역: 왕추우)

원문 출처: 중국경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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