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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츠신의 <삼체>가 휴고상 최우수 장편소설로 수상, 아시아 작가 처음 수상

2015-08-26 12:49 신화망 편집:진곤

  (자료 사진)

[신화사 베이징 8월 24일] 중국신문망 8월 23일의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시간 8월 23일 오후, 제73회 휴고상 수상작이 미국 워싱턴주 스포캔회의센터에 공식적으로 발표됐다. 중국작가 류츠신(劉慈欣)의 사이언스 픽션소설 <삼체(三體)>는 최우수 장편소설로 수상되어 이는 아시아 작가가 처음 휴고상을 획득한 일로 된다. 류츠신 작가는 직접 미국에 가서 상을 받지 못하지만 역자 류위쿤(劉宇昆)이 대표로 무대에 올아가 트로피를 받았다. 이번 휴고상을 수상한 작품은 그 시리즈 중의 제1부 <삼체>(영문판)이다.

휴고상은 "월드 사이언스 픽션 소사이어티(World Science Fiction Society, WSFS로 약칭)"가 수여하는 상이다. "사이언스 픽션"의 아버지라고 부른 휴고 건즈백(Hugo Gernsback)을 기념하기 위해 "휴고상"이라는 이름으로 명명했다. 휴고상은 사이언스 픽션 문학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러 "성운상"과 같이 세계에서 영향력과 권위성이 가장 높은 월드 사이언스 픽션상으로 공인되었다. 소설 <삼체>의 수상은 중국의 사이언스 픽션이 세계로 나가는 중요한 걸음이다.

아는 바에 의하면 류츠신의 사이언스 픽션소설 시리즈 <삼체>(별명 "지구 왕사(地球往事)")는 <삼체>, <흑암삼림(黑暗森林)>, <사신영생(死神永生)>란 소설 3편으로 구성되어 지금까지 중국의 가장 뛰어난 사이언스 픽션 소설이라고 불리어 왔으며 중국 사이언스 픽션 문학계의 이정표적인 소설로서 중국 사이언스 픽션을 세계적 수준으로 진급하게 했다. 작년에 <삼체>시리즈의 제1부가 영어로 번역되며 미국에서 출판되어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삼체>는 "파피 게이트(Puppy gate)" 사건의 영향으로 이번 휴고상 장편소설 부문 후보 작품 목록에 2번 탈락과 다시 선정되는 풍파를 겪었다. 후보작품으로 선정되었던 작가 마르코 끌로스(Marko Kloos)는 "파피 케이트"사건을 항의하기 위해서 후보를 포기함으로 <삼체>는 드디어 후보 작품목록에 들어가게 됐다.

이 전에 <삼체>시리즈는 중국 사이언스 픽션 "은하상" 특별상을 두번 수상하고 제2회 글로벌 중국어 사이언스 픽션 "성운상" 최우수 장편소설 금상을 받아 본 적이 있다. (번역/실습생 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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