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4대 항공사 상반기 순이익 폭증…국제 유가 하락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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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사 베이징 9월1일] 지난주 금요일에 이르기까지 중국 4대 항공회사의 반기보고서(半年報)가 공개되었다.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4대 항공회사는 운영수익이 지난해 동기대비 소폭 증가 심지어는 감소세도 보인 정황에서도 순이익은 몇배 심지어는 수백배에 달하는 성장을 보였다고 "경화시보(京華時報)"가 보도했다.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중국국제항공(CA)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7.3배 오른 39.38억 위안으로, 중국남방항공회사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442% 오른 34.8억 위안, 중국해남항공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232% 오른 16.02억 위안, 중국동방항공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237배로 폭증한 35.64억 위안으로 기록되었다.
항공회사의 주요원가는 바로 항공 유료(油料)의 원가이다. 4대 항공회사 재무보고서로부터 보았을때 순이익이 대폭적인 증가세를 보인 주요원인은 바로 글로벌 유가의 하락으로 인한 항공 유가의 대폭적인 하락에 있다. 올해 상반기, 중국국제항공은 유료에 120.59억 위안 투입했는바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51.3억 위안 감소된 수준이며 총 원가의 30%를 차지한다. 허나 2014년 상반기만 해도 이 비율은 41%에 달했다.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