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방부: 2017년 말까지 30만 군축 기본상 완성

[신화사 베이징 9월 4일] 중국에서 3일, 군대 정원 30만을 감축할 것을 선포했다. 양위쥔(楊宇軍)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곧이어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이번 군대 정원 감소 개혁은 단계별로 실시될 것이며 2017년 말까지 기본상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군대 정원 감소 중점은 낡고 오래된 장비 부대를 줄이고 기관과 비전투 기구 인원을 줄이며 군대의 구조를 최적화하게 조정하는 것이다. 이 조치는 중국이 세계 각 국과 함께 평화를 수호하고 발전을 도모하며 번영을 공유하려는 성의와 염원을 보여줬으며 중국이 국제 군사 통제와 군축을 추동하려는 적극적이고 책임지는 태도를 보여줬다.

양위쥔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국은 개발도상 중인 대국으로서 여전히 다원화하고 복잡한 안전 위협에 직면해 있으며 이와 동시에 중국의 군대는 재난구조, 국제 평화유지, 국제 구조 등 비전쟁 군사행동 미션도 담당하고 있다. 또 지역 테러리즘, 분열주의, 극단주의 활동의 위협도 받고 있다. 따라서 중국군대는 일정한 규모를 유지할 필요가 있으며 이는 완전히 방어 목적에서 비롯된 것이다. 국방비 역시 적절한 규모를 유지할 것이다.

1980년대부터 중국은 여러차례 주동적으로 군축행동을 감행해왔고 선후로 군대 정원 100만, 50만, 20만을 줄였다. 중국 군대의 현유 총 정원은 230만이며 금회 다시 30만을 줄일 경우 중국 군대 총 정원을 200만으로 줄이게 된다. [글/신화사 기자 왕징궈(王經國), 리쉬안량(李宣良), 번역/신화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