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아프리카 개발기금 50억 달러 규모 실현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3일] 중국-아프리카 개발기금 측이 최근 국무원의 비준을 거쳐 3기 20억 달러 증자 방안을 이행해 50억 달러 규모를 실현했다고 전했다. 요하네스버그 총회가 열리기 전에 3기 증자 방안을 이행함에 따라 아프리카에 대한 투자가 중-아프리카 협력의 중요한 역할임을 시사하는 동시에 아프리카에 대한 투융자 플랫폼인 중-아프리카 개발기금이 새로운 쾌속 발전단계로 진입했음을 뜻하며, 중-아프리카 협력에 강력한 투융자 지원을 제공한 셈이다. 중-아프리카 개발기금 3기가 이행되어 아프리카에 대한 중국의 투자력이 한층 증강되어 중국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에도 한층 더 가능성을 열게 되었다.

중-아프리카 개발기금은 중-아프리카 협력포럼의 산물로 중국 국가개발은행에서 관리하고, 중국 기업의 아프리카 투자를 돕기 위한 목적에서 생겨났다. 중국-아프리카 개발기금 측은 현재까지 아프리카 35개 국가의 80여 개 프로젝트에 약 32억 달러를 누계 투자하기로 결정했고, 인프라, 생산설비, 농업민생, 에너지자원 개발 등의 다양한 분야를 포함한다. 이들 프로젝트가 시행되면 중국 기업의 대(對)아프리카 투자가 160억 달러에 달하고, 아프리카 현지 일자리를 100만 개 창출하는 동시에 현지 수출로 인한 외화 소득이 20억 달러, 세수가 10억 달러 증가하는 효과까지 가져온다. 또 차후 아프리카 ‘삼망일화(三網一化, 고속철, 고속도로, 지역항공 건설과 인프라 산업화)와 생산능력 협력 분야에도 투자를 확대해 플랫폼의 선도역할을 한층 발휘함으로 중국과 아프리카의 협력에 더욱 일조할 방침이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12월 03일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