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후퉁에 입춘 알리는 함성 울려 '복도 함께 전해'
[인민망 한국어판 2월 4일] 2월 3일, 베이징의 한 후퉁(胡同, 골목길)에서 “춘(春)이 왔네, 춘(春) 왔어”를 알리는 소리가 울려퍼졌다. '원숭이' 모자를 쓰고 손에는 복(福), 춘(春)자를 든 몇 십 명의 아이들이 입춘 소식을 알렸다.
2009년부터 베이징 둥쓰(東四)거리에서는 봄을 알리는 '바오춘(報春)' 전통풍습이 다시 부활해 8년간 행해지고 있다.
입춘은 중국 전통절기의 하나로 중국 북방 일부지역 풍습에 따라 '바오춘'은 입춘 하루 전날에 '춘관(春官)'으로 분장한 사람이 길거리에서 '봄이 왔음'을 모든 이웃들에게 알린다. (번역: 조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