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중국, 시장 진입 한층 완화할 것”
[인민망 한국어판 6월 29일]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가 28일 오전 톈진(天津) 컨벤션센터에서 2016년 하계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각국 기업 대표 300여 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리커창 총리는 이 자리에서 중국은 세계 최대 개도국가로 산업화, 도시화 과정 중에 있고, ‘중국제조 2025’와 ‘인터넷+’ 등 전략을 내놓으며 중국제조의 스마트한 업그레이드를 추진하여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변화하는 시장수요를 만족시키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일부 업종의 과잉생산 문제는 대부분 주춤한 세계 경제 회복세와 침체에 빠진 국제 무역성장으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각국의 공동대응이 필요하다며, 중국은 책임감을 지닌 대국으로 시장화, 법치화 원칙에 입각해 다양한 조치로 낙후한 생산력을 도태시키고 잉여 근로자들을 적절하게 배치하여 그들의 합법적인 권익을 보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커창 총리는 중국은 시장화, 법치화 방향에 따라 지속적으로 자본시장의 발전을 추진하고, 금융 관리감독을 개선하는 한편 시스템적 지역적 금융 리스크를 방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 경제가 개방 과정에서 전환과 업그레이드를 실시하고 시장 진입조건을 한층 완화하며 공정한 경쟁환경을 조성해 전세계에서 잠재력이 가장 큰 투자시장과 유치능력을 가진 투자 핫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국내외 기업가들이 기회를 통해 중국 내 사업을 확장하고 함께 중국 미래발전의 청사진을 뒷받침해 호혜윈윈을 실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6월 29일 0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