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현금결제시대가 끝나갈 듯…모바일지불 보급률↑
(자료 사진)
[신화망 베이징 7월 22일] 20일 독일 경제전문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에 따르면 중국의 디지털결제기술은 이미 세계 선두 지위에 놓여 있고 현재 독일에 진출할 계획이라 보도했다고 22일 중국 신화통신사 자매지인 '참고소식(參考消息)’이 밝혔다.
비록 세계 각국들은 모바일결제 기술 R&D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중국만큼의 높은 보급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왜냐하면 중국만큼의 거대한 소비시장을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iResearch컨설팅그룹의 조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중국의 제3자 인터넷 결제거래규모는 이미 10만억 위안대를 돌파했다며 이는 현재 중국의 모바일결제 시장이 이미 상당한 스케일로 성장하였다는 증거다.
이 과정에서 인터넷 기업계의 거두인 알리바바 (Alibab, 阿里巴巴)와 텐센트(Tencent, 腾讯)의 기여도 빼놓을 수 없다. 이 두 회사는 두둑한 ‘팁’으로 고객을 자기의 모바일결제 시스템에 끌어들이고 있고 이러한 전략으로 각자의 업무를 확대하고 서로 경쟁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중국의 금융기술혁신은 이미 독일에 까지 알려졌다. 알리바바 산하 온라인 금융업체인 마이진푸(蚂蚁金服) 는 올해 6월 독일 결제거래 운영업체인Concardis와 비지니스 파트너 관계를 맺었고 이로부터 알리바바와 텐센트는 모바일결제시스템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독일 시장 진출의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동시에 독일 시장에 있어서 알리바바는 중국 관광객을 주요 고객층으로 겨냥할 것이다. 작년 독일주중대사관에서 총 40만 개의 비자신청을 접수했고 이러한 쇼핑에 열중하는 동방 관광객들이 독일에 가서 1일당 소비액이 500유로(약 3700위안)나 해당하는 가운데 디지털결제의 가세로 중국 관광객들의 쇼핑열기는 더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이 된다. (번역/ 실습생 채우)
원문 출처: 참고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