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O 회원국 정상 공동으로 기자 회견…시진핑 中 국가주석, 의장국 정상으로서 연설 발표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 정상은 10일 공동으로 기자를 회견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의장국 정상으로서 연설을 발표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소론바이 제엔베코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맘눈 후세인 파키스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등이 기자 회견에 참석했다.
시진핑 주석은 SCO 칭다오(青島) 정상회의에서 달성한 중요한 합의와 성과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각 측은 단합과 협력을 강화하고, 평화적인 협력, 평등한 상대, 개방과 포용, 윈윈과 공유 등 파트너 관계를 심화하고, 공동·종합·협력·지속가능 등 안보에 관한 마인드로 지역의 안보와 안정을 수호하고,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의 권위성과 유효성을 수고하고, 개방·포용·투명·무차별·규칙 등을 기반으로 한 다자 무역체제를 공고히 하고, 그 어떤 형식의 보호무역주의도 모두 반대하고, ‘일대일로(一帶一路: 실크로드 경제벨트 및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건설의 협력과 발전 전략의 접목을 강화하고, 문화, 교육, 과학기술, 환경보호, 보건, 관광, 청년, 미디어, 스포츠 등 분야에서 협력을 전개하여 문화의 상호참조와 민심의 융화를 촉진하고, SCO의 국제 왕래와 협력을 확대하여 유엔과 기타 국제 및 지역 기구와 함께 글로벌의 항구적인 평화와 공동 번영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차기 의장국으로서의 키르기스스탄의 업무에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제공하여 내년 정상회의를 순조롭게 잘 치르는 등 내용에 합의를 보았다.
시진핑 주석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SCO 회원국과 옵서버국 정상 및 관련 국제와 지역성 기구 책임자들은 ‘SCO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엄수하고 ‘상하이정신’을 발양하며 근린우호를 견지하고 실무적인 협력을 심화하며 지역의 평화, 안정과 발전의 대계를 함께 모색하기로 공감대를 도출했다. 나는 여러 분의 공동 노력 하에, SCO의 미래가 꼭 더 아름다워질 것이라고 믿는다.
기자 회견 전, 회원국 정상들은 ‘상하이협력기구 회원국 정상이사회 칭다오선언’ 및 “‘상하이협력기구 회원국 근린우호협력조약’ 실시 개요(2018-2022년)’를 포함한 일련의 결의를 체결했고 ‘테러리즘, 분열주의와 극단주의를 타격하는 상하이협력기구 회원국 2019-2021년 협력 개요’, ‘2018-2023년 상하이협력기구 회원국 마약 금지 전략’ 및 그 실행계획, ‘마취 약품과 정신과 약품 남용을 예방하기 위한 상하이협력기구의 구상’ 등을 비준했으며 ‘상하이협력기구 회원국 양식안전 협력 개요’ 초안을 제정했고 ‘상하이협력기구 회원국 환경보호 협력 구상’, “‘상하이협력기구 회원국 정상이 청년에게 보내는 공동의 부탁’ 실시 개요”, ‘상하이협력기구 지난 1년 간 업무에 관한 상하이협력기구 사무총장의 보고’, ‘지역 반테러기구의 지난 1년 간 업무에 관한 상하이협력기구 지역 반테러기구 이사회의 보고’ 등을 비준했으며 ‘상하이협력기구 사무국과 유네스코의 협력 양해각서(2018-2022년)’를 체결하고 SCO 사무총장, SCO 반테러기구 집행위원회 위원장 등 인사를 임명했으며 경제무역, 세관, 관광, 대외 왕래 등 분야 협력 문건의 체결을 지켜보았다.
딩쉐샹(丁薛祥), 양제츠(楊潔篪), 왕이(王毅), 허리펑(何立峰) 등이 이상 행사에 참석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