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올해 신에너지차 4만 3000대 이상 보급 계획
지난 11일, 상하이시가 발표한 <상하이시 청정공기행동계획(2018-2022년)> (이하 ‘계획’)에서는 신에너지 자동차 보급을 가속화하기 위해 2018-2022년 신에너지 자동차(표준차)를 매년 4만 3천 대, 5만 대, 6만 대 이상 보급하고, 신규 및 리모델링한 공무용 차량 중 신에너지차 비중은 80% 이상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획’의 출범은 상하이시의 환경 공기질 개선과 초미세먼지(PM2.5) 저감, 오존(O3) 오염 추세 억제, 시민의 건강 보장에 그 취지를 두고 있다. ‘계획’에 따르면 상하이시는 택시, 물류, 환경미화, 우편 등 업종의 신에너지차 보급 강도 확대와 더불어 다음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기성 시가지의 신규 및 리모델링된 환경미화, 우편, 택시, 통근, 경형 물류배송 차량 중 신에너지 자동차 또는 청정에너지 자동차의 비중은 80% 이상으로 높인다. ▲2020년 말까지 기성 시가지 내 버스 전체를 신에너지차로 바꾼다. ▲충전소 등 부대 인프라 건설에 박차를 가해 2020년까지 전기차 충전시설 서비스 반경은 도심 지역 1km 미만, 외곽 지역은 2km 미만으로 한다. ▲2022년까지 버스, 택시, 환경미화, 우편, 시내 화물운송 등 업계 신에너지 차량은 전면적인 전기화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다.
석유 제품 분야에서 ▲2018년 10월 1일부터 상하시는 국(國)Ⅵ 표준차량용 휘발유와 디젤유를 앞당겨 공급하고, 국Ⅵ 표준 미만인 차량용 휘발유 및 디젤유 판매를 중단한다. ▲2019년 1월 1일부터 차량용 디젤유, 일반 디젤유, 일부 선박용 기름의 ‘삼유병궤(三油並軌)’를 실현하고 일반 디젤유는 판매를 중단한다. ▲2019년 7월 1일부터 자동차 국Ⅵ 배출 표준을 앞당겨 실시한다. 아울러 상하이시는 석유 제품 품질 검사와 요소수 공급 감독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노후 자동차 퇴출과 관리를 심화하는 측면에서 상하이시는 더욱 엄격한 고오염 자동차 운행제한과 관리통제, 퇴출 조치를 실시할 방침이다. 노후 차량 퇴출 보조 연장계획을 제정해 고오염 자동차 운행제한 지역을 더 넓히고 고오염 자동차 퇴출 강도를 확대한다. 이외에 상하이시는 신차 생산 환경보호 부합성 검사도 강화할 방침이다.
‘계획’은 상하이는 창싼자오(長三角: 창장삼각주) 자동차 격지 동시 관리 정보공유플랫폼을 건설 및 완비하고 고오염 자동차의 법집행 감독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계획’은 2020년까지 상하이 궤도교통 운영노선은 약 800km, 버스 전용도로는 약 450km에 달하도록 해 대중교통 외출 비중을 더 높이고, 도심 대중교통 등 녹색 외출 비중이 55%에 달하도록 할 것이라고 제기했다. 그중 궤도교통 여객수송량이 대중교통 여객수송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0%에 달할 방침이다. 2022년, 도심지역 대중교통 등 녹색 외출 비중은 60%에 달할 계획이다. 보행, 자전거 교통시스템 건설을 계속 강화한다. 또 자동차번호판 총량 통제 정책을 진일보 이행하고 비영업 소형 여객 운수 차량 한도 경매제도를 완비하며 맞춤형 버스, 시간당 렌트, 카풀 등 신형 녹색 공유 교통모델의 규범화 발전 촉진을 인도할 것이라고 ‘계획’은 밝혔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