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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업 대표들, 중국 제품 관세 부과 반대

2018-07-30 20:14 인민망 편집:구가흔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24일(현지시각) 160억 달러(약 17조 9100억 원) 규모의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다루는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 참가한 수십 개 기업과 업계 협회 대표들은 중국 제품에 대한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 조치에 반대 입장을 밝히며, 이는 미국기업의 공급사슬과 소비자 이익을 훼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반도체, 화학제품, 전선, 가전제품, 도소매업 등을 포함한 미국 기업과 업계 협회 대표 총 6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공청회에서 중국 제품 수입이 미국의 지식재산권을 침범하지 않고, 미국 국가안전에 어떠한 위협도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미국 정부가 내세우는 주장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미국도소매지도자협회 관계자는 미국이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제품 목록 중 크리스마스 등, 플라스틱 빨대, 비닐 랩, 플라스틱 책상 등을 열거하며 “이러한 제품은 대부분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다. 미국이 이러한 제품에 관세를 부과한다면, 관련 지출에 대한 미국 소비자의 부담이 크게 늘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제품은 관세부과 목록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 외 지역에서 공급상을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한 미국 정부 관료 질문에 대표들은 이는 비현실적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들은 “중국은 기초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미국 기업과의 협력 경험, 노동력도 풍부하다. 중국 공급상을 교체하면 긴 시간과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되는데, 대부분 기업은 이러한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 방직업계 대표 관계자는 “우리는 20년에 걸쳐 중국 공급상과 지금과 같은 밀접한 협력 관계를 맺어왔다. 공급상을 교체한다면 최소 2년은 소요된다”고 말했다.

지난달 15일 미국 정부는 일방적으로 301조를 발동해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그중 약 340억 달러에 달하는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는 이달 6일부터 적용됐다. (번역: 황현철)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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