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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포•비보•화웨이 등 중국 스마트폰 ‘빅4’, 상반기 中 시장점유율 80%↑…과점화 심화

2018-08-01 18:06 인민망 편집:구가흔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과점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중국 시장조사업체 싸이눠(賽諾)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2018 상반기 중국 국내 스마트폰 시장 자료에 따르면 일부 브랜드에 대한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1~6월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오포(OPPO)와 비보(vivo)는 각각 3813만 대, 3551만 대로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 1,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애플이 3211만 대로 3위를 차지하며 외국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판매량 상위 7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싸이눠는 화웨이(華為)와 아너(HONOR: 화웨이의 저가 브랜드)를 구분해 통계를 산출했다. 화웨이는 3057만 대로 스마트폰 판매량 4위를 차지했고, 아너가 2839만 대로 그 뒤를 이었다. 아너는 순수 온라인 스마트폰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화웨이와 아너의 판매량을 합치면 5896만 대에 달한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 판매량 6위 이내에 진입한 브랜드는 모두 천만 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6위 샤오미(小米)는 2670만 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판매량 7위에 오른 중국 중저가 브랜드 메이주(MEIZU)는 698만 대에 그쳐 샤오미와 큰 격차를 보였다.

영국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Canalys)가 발표한 올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자료에 따르면 화웨이, 오포, 비보, 샤오미 등 중국 ‘빅4’의 시장점유율이 82%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1분기 73%와 비교해 9%p 가량 늘어났다. 지난해 2분기 ‘빅4’ 이외 기타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은 40%에 달했다.

또 독일 시장조사기관 GFK가 발표한 6월 중국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 보고서는 화웨이, 오포, 비보, 샤오미가 ‘빅4’ 지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들 ‘빅4’의 시장 점유율이 70%에 달하며, 일부 브랜드에 대한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사기관마다 다른 통계방식을 적용해 데이터마다 차이가 있지만, 중국 국내 스마트폰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 쏠림 현상은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눈여겨볼 부분은 전체 중국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이 줄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정보통신연구원(CAICT)이 발표한 ‘2018년 6월 국내 스마트폰 시장 분석 보고서’는 상반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이 1억 9600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8% 줄었다고 밝혔다. 그중 중국 브랜드의 출하량은 1억 7600만 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1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번역: 황현철)

원문 출처: <북경상보(北京商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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