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글로벌혁신지수 중국 20위권 진입
미국 코넬대학교와 유럽경영대학원 인시아드(INSEAD),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가 최근에 발표한 글로벌혁신지수(Global Innovation Index, GII) 순위에서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20개국 반열에 들었다. 1위는 스위스가 차지했다. 2018년 글로벌혁신지수 10위권에 포진한 국가는 스위스, 네덜란드, 스웨덴, 영국, 싱가포르, 미국, 핀란드, 덴마크, 독일, 아일랜드 순이다.
GII는 경제 성장과 인류 발전을 위해 세계의 정부 결정자들이 어떻게 혁신활동을 해야 하는지를 더 잘 이해하도록 도울 수 있는 상세한 양적 도구다. GII는 126개국에 대해 80개 항목의 지표를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지표는 지식재산권 출원률에서 모바일 응용 개발, 교육비 지출에서 과학기술 출판물 등등 혁신의 모든 방면을 골고루 평가한다. 중국은 올해 17위에 올랐다. 이는 정부가 연구개발을 중시하는 정책 지침 하에 급속한 전환을 실현한 국가에 있어서 돌파인 셈. 그 중 중국은 연구원, 특허 출원건수, 과학기술 출판물 3개 분야에서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세계지적재산권의 날(4월26일)의 주제는 ‘변혁의 동력: 여성의 혁신 창조 참여’다. 최근 통계에서 지난해 WIPO가 발표한 약 224000건의 국제 특허 출원 중 여성 출원자 비중은 31%로 10년 전의 23%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WIPO의 심사를 통과한 국제 특허 출원 중 여성 발명자 비율이 가장 높은 분야는 바이오기술, 약품과 화학 등이었다. 프랜시스 거리(Francis Gurry) WIPO 사무총장은 뚜렷한 성별 차이가 아직 존재하지만 최근 데이터가 긍정적인 추세를 나타내 올해 세계 지적재산권의 날의 주제를 부각시켰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광명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