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구이저우 중산경제개발구, “한국기업과 협력 원한다”
중국 구이저우(貴州)성 류판수이(六盤水)시 중산(鐘山)구에 위치한 중산경제개발구를 찾았다.
중산경제개발구는 철도, 고속도로, 공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 신흥 경제개발구지만 다양한 특혜를 제공하면서 나름 탄탄한 기업들이 들어서 있다. 또한 최근 동남아 국가와의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면서 구이저우성의 기타 지역보다는 상대적으로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중산경제개발구의 총책임을 맡고 있는 랴오샹(廖翔) 서기는 류판수이시 GDP는 연평균 13% 발전을 실현했고 중산경제개발구에는 제조업, 첨단기술 등 다양한 기업들이 들어서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중산경제개발구는 환경과 발전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매년 보고하는 경제 보고서에는 환경보고서가 첨부되어야만 제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국과의 교류에 대해 랴오샹 서기는 아직까지 중산경제개발구에 입주하고 있는 한국 기업은 없지만 자신도 삼성 TV를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중산경제개발구에 오는 한국 기업에는 1~3년 동안의 사무실 및 공장 무료이용, 일정의 물류비 보조, 세금 감면 혜택이 주어질 것이며 첨단기술 기업의 경우 10~50%의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중산경제개발구에서는 바이오의약 및 중의약 가공, 현지 농산품 및 과일 가공, 신에너지 이용 개발 프로젝트, 각종 천연가스 개발 및 가공, 교육, 의료, 휴양, 양로, 관광 등 프로젝트를 실현하고 있으며 관련 협력사를 찾고 있는 중이다. 랴오샹 서기는 중산경제개발구에 투자할 생각이 있다면 지금이 ‘적기’라고 전하며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력 의사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중산경제개발구만의 경쟁력을 낮은 온도와 낮은 월급이라고 덧붙였다.
글: 은진호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