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中 총리와 아베 신조 日 총리, ‘중일평화우호조약 체결 40주년 기념 천 명 중일 대학생 교류대회’에 축사 전달
[신화망 베이징 8월 30일] 2018년 ‘중일평화우호조약 체결 40주년 기념 천 명 중일 대학생 교류대회’가 29일 베이징에서 열렸다.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각각 대회에 축사를 전달했다.
리커창 총리는 축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40년 전, 중일 양국의 전 세대 지도자는 중일평화우호조약을 체결하기로 결단을 내렸고 법률 형식으로 중일 공동성명의 각 항 원칙을 확인했으며 양국 관계의 근본적인 지침과 지켜야 할 사항들을 확정했다. 얼마 전, 나와 아베 신조 총리는 조약 체결 40주년을 축하하는 축전을 서로에게 전달했다. 우리는 모두 계약정신을 계속 이행하고 중일 관계의 장기적이고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추동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중국은 일본과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며 중일 간 4개 정치문건을 토대로, 역사를 거울 삼아 미래를 내다보며 호혜협력을 심화시키고 공동발전을 촉진하고 번영과 안정을 수호할 의향이 있다.
리커창 총리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청년은 미래의 상징이다. 중일 양국 청년의 서로에 대한 평가는 양국 관계의 미래 발전 방향에 영향을 주게 된다. ‘큰 강이 되려면 수로가 깊어야 한다’는 말처럼 중일 관계의 장기협력과 친선을 추동하려면 결국 서로에 대한 믿음이 양국 청년의 마음에 깊게 뿌리내리게 해야 한다. 중국 정부는 과거와 마찬가지로 양국 청년의 상호방문과 교류를 지지할 것이다. 양국 청년이 이번 대회를 통해 계약정신을 다시 되새기고 소통방식을 넓혀 서로 격려·학습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강화하여 양국 관계의 장기적이고 건강하며 안정적인 발전을 응원하고 힘을 보태기 바란다.
아베 신조 총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올해 5월 리커창 총리의 일본 공식 방문은 일중 관계의 발전에 있어서 중대한 의미가 있다. 양국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 청년은 양국의 미래를 짊어지고 있다. 쌍방은 청소년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하고 일중 친선에 더욱 많은 교류의 다리를 놓아야 한다.
중일 양국의 1,000여명 대학생이 이번 대회에 참석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