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일로’ 5주년) 종합논술: ‘일대일로’ 건설, 그리스 최대 항구의 활력 발산
세계 최대 조선해양박람회 ‘포시도니아(POSIDONIA) 2018’이 그리스를 개최지로 선정한 것은 그리스의 해양 대국의 위상을 인정한 것이다. 올해 6월 열린 ‘포시도니아 2018’에서 그리스 최대 항구인 피레우스항은 그리스의 빛나는 명함이 되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개막식에서 “피레우스항은 그리스와 국제 파트너 협력의 귀감이다……300여개의 회사가 피레우스항에 입주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육지면적 272.5만m2, 해안선의 길이가 약 24km인 피레우스항은 세계 36위의 항구다. 중위안해운그룹(코스코)은 2016년 피레우스항만국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피레우스항의 운영자가 되었다. 피레우스항의 최근 발전은 그리스와 중국이 ‘일대일로’ 틀 내에서 힘을 합쳐 일한 결과물이다.
코스코는 피레우스항에서 빛나는 성적표를 제출했다. 2017년 컨테이너 물동량은 415만TEU에 달했다. 운영권을 인수한 후 현지에 2,600개의 직접 일자리와 8,000여개의 간접 일자리를 창출했다.
코스코가 피레우스항을 기반으로 건설한 중국-유럽 육상-해상 고속철도 프로젝트는 빠르게 발전해 화물열차 운행 횟수는 평균 매주 약 17편으로 늘었고, 고객사는 735개로 늘었다. 또 고속철도는 그리스, 마케도니아, 세르비아, 헝가리, 불가리아, 루마니아, 오스트리아, 슬로바키아, 체코 등의 제품을 운송한다.
파나지오티스 크룸플리스 그리스 해양부 장관은 신화사 기자에서 최근 피레우스항의 급속한 발전은 코스코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면서 그리스는 유럽에서 지극히 안정적인 중국의 경제협력 파트너이자 중국 투자의 옥토라고 말했다.
“코스코의 관리 하에 피레우스항은 지중해에서 가장 중요한 컨테이너 항구 중 하나로 성장해 거대한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스 해양부 비서실장은 “피레우스항의 발전을 촉진하는 것은 그리스-중국 양국의 공동 목표이고, 피레우스항의 발전은 ‘일대일로’ 구상의 이행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얼마 전에 부임한 장치웨(張啟月) 주그리스 중국 대사는 “중국-그리스 양측은 이 프로젝트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 그리스 건설에서 중요한 국제 물류 환적허브 발전 목표와 ‘일대일로’ 구상이 일치한다. 피레우스항의 건설도 중국-그리스 양측의 상호신뢰와 우의를 증진했다. 이 프로젝트는 양국 국민의 마음을 소통하는 가교와 연결고리가 되었다”고 말했다.
중국-그리스 양국은 피레우스항을 지중해 지역의 중요한 컨테이너 환적항, 해륙 연계운송 교두보, 국제물류분배센터로 조성해 중국-유럽 육해 쾌속선 및 ‘일대일로’ 건설을 위해 중요한 거점 역할을 발휘하고 양국의 인프라 건설, 에너지, 전신, 해양 등 분야의 협력을 끊임없이 심화시키고 실무적으로 만들어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길 희망하고 있다. 중국-그리스 양국 정부, 기업과 국민의 공동 노력을 통해 이들 목표는 현실로 변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