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화웨이에 대한 미국 정부의 온갖 압박, 결국은 미국 국민의 손해
‘뉴욕타임스’는 최근에 화웨이(華為)에 대한 미국 정부의 수출금지령으로 인해 미국 농촌지역의 무선 인프라 건설이 부득이하게 중단되었다고 보도했다. 27일, 루캉(陸慷)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 정부의 온갖 압박은 미국의 산업계와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손해를 입혔다고 말했다.
당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기자가 질문했다. 어제, ‘뉴욕타임스’ 1면 보도에 화웨이(華為)에 대한 미국 정부의 수출금지령으로 인해 미국 농촌지역의 무선 인프라 건설이 부득이하게 중단되었고 미국 농장주들은 외부와 실시간 연락이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는 내용이 실렸다. 화웨이에 대한 미국 정부의 ‘억제’강화가 오히려 미국 농민을 ‘설상가상’의 처지로 몰았다는 견해도 있다. 미국 정부가 얼마 전 발표한 농업보조금에 대해 미국 각 농업협회는 우리가 원하는 것은 ‘반창고’가 아니라 농민들이 살아갈 수 있는 장기적인 대책이라고 정부에 항의했다. 중국은 이 문제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
루캉 대변인은 장기간에 걸쳐, 농업 분야를 포함한 중미 양국 업계는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말했다. “제가 여기서 이미 언급했듯이, 지난 한동안, 미국의 농목업 종사자들이 봉착한 어려움에 대해 그들의 중국 협력 파트너들은 깊은 동정을 가지고 있다. 동시에, 이런 국면을 초래한 책임이 중국측에 있지 않다는 것도 중미 쌍방 업계가 모두 잘 알고 있다.”
“당신이 말한 이상 보도에서도 미국 정부의 ‘극한압박, 혼란조성’ 행동이 미국의 업계와 소비자에게 심한 손해를 입혔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루캉 대변인은 “화웨이에 대한 미국 정부의 온갖 압박은 한편으로, 미국 국내와 국제사회를 설득할 만한 근거를 내놓지 못하고 있고 다른 한편으로, 업계와 소비자를 포함한 미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손해를 입히고 있다. 여기에 대해 미국 국내에 질의와 반대의 목소리가 존재하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