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말 외화보유액 3조 1037억 달러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이 공개한 데이터에서 7월 말 기준 중국 외화보유액 규모는 3조 1037억 달러로 연초 대비 310억 달러 상승했고, 상승폭은 1%인 것으로 나타났다.
왕춘잉(王春英) 국가외화관리국 대변인은 “7월 중국 외환 시장은 안정적인 운영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왕 대변인의 분석에 따르면 국제 금융 시장에서 세계 무역 정세와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전망, 지정학적 요인 등의 영향으로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환율이 소폭 하락하고, 글로벌 채권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환율 환산과 자산가격 변화 등의 요인이 외화보유액 규모에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올 들어 글로벌 리스크와 도전이 현저히 늘어난 복잡한 국면에 마주해 중국 경제 운영은 전반적인 안정과 안정 속에서 상승하는 발전 추세를 이어가 주요 거시경제 지표가 합리적인 구간에서 유지되었다. 이를 토대로 중국 해외자금 유동이 안정을 유지하고 역내 외화시장 수급이 기본적으로 균형을 이루었다. 외화보유액 규모 월간 변화는 정상적인 변동에 속하며 전반적으로 안정을 유지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