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투자자, 중국 채권시장에 관심 러시
총 규모가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로 도약한 동시에 중국 채권시장의 대외 개방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해외 채권수익률이 감소 문턱에 들어선 배경에서 중국 채권시장, 특히 신용채권 시장은 자체적으로 가진 우위로 국제 투자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중앙은행의 데이터에서 2019년7월말 기준 중국 채권시장이 위탁 관리하는 잔액은 93조1천억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채권시장은 일본을 제치고 아시아 1위, 세계 2위의 채권시장으로 등극했다.
규모가 증가일로를 걷는 동시에 중국 채권시장의 개방 행보가 끊임없이 속도를 내고 있다. 중앙은행 데이터에서 8월말까지 중국 채권시장에 참여한 해외 투자자 수는 2018년 말 대비 900개가 늘어 2000개가 넘었으며, 올해 1-8월 누계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3조 위안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채권시장이 국제 투자자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4월1일부터 위안화 표시 중국 국채와 정책성 은행 채권이 글로벌 채권 종합 지수인 블룸버그 바클레이즈 글로벌 지(Bloomberg Barclays Indices)에 편입되었다. JP모건도 내년 2월부터 위안화 표시 고유동성 중국 정부채를 세계 신흥시장 정부 채권지수에 편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국제 주요 채권지수에 편입되면서 중국 채권 시장에 천억 달러 규모의 트래커(tracker)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