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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中 국가주석,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과 전화 통화

2020-03-02 13:05 신화망 편집:구가흔

2020년 2월 28일 저녁,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

시진핑 주석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신중국 수립 이후 발생한 전염병 가운데 확산 속도가 가장 빠르고 감염 범위가 가장 넓으며 방역 난이도가 가장 큰 돌발적인 공공위생 사건이다. 전염병 발생 후, 나는 친히 지휘·배치를 했고 온 나라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가장 전면적이고 가장 엄격하며 가장 철저한 방역 조치를 취했다. 각고의 노력 끝에, 전염병 방역 정세가 긍정적이고 호전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우리는 이번 전염병 방역 저지전의 승리를 거둘 수 있는 자신감, 능력과 승산이 있다.

시진핑 주석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중국과 칠레는 서로에게 전면적인 전략적 동반자이고 장기간에 걸쳐, 양국 관계가 중국-라틴아메리카 관계의 앞장에 섰다. 작년, 대통령 선생이 성공적인 중국 방문을 했고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는 중국-칠레 수교 50주년이 되는 해이다. 우리는 이를 계기로, 밀접한 고위급 왕래를 유지해야 하고 수교 50주년 축하 행사를 잘 추진해야 하며 높은 질의 ‘일대일로’ 공동건설 추진을 착력점으로 무역, 투자, 기술혁신, 인프라 등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 동시에, 계속해서 다자주의를 단호히 수호하고 무역·투자 자유화·편의화를 추진해야 하며, 기후변화 등 세계적인 도전에 함께 대응함으로써 중국-칠레 친선을 잘 계승하고 중국-칠레 협력을 잘 발전시키며 양국 인민에게 행복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피녜라 대통령은 칠레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코로나19를 겪고 있는 중국 인민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함과 동시에, 하나로 단합되어 전염병 방역을 하는 중국 인민에게 확고한 지지를 보냈다. 이어 피녜라 대통령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국공산당과 중국정부의 굳센 영도 하에, 중국은 효과적인 방역 조치를 취했고 전염병이 확산되는 추세를 점차 통제했다. 중국은 고난을 많이 겪은 위대한 국가이고 역사적으로 무수히 많은 간난신고를 극복했다. 시진핑 주석의 굳센 영도 하에, 중국이 빠른 시일 내 전염병을 퇴치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칠레는 중국과 협력을 강화하고 함께 전염병 도전에 대응하며 글로벌 공공위생 안전을 수호할 용의가 있다. 칠레는 항상 중국과의 관계 발전을 외교의 우선 순위에 놓았다. 칠레는 양국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중국과의 각 분야 협력을 심화하고 ‘일대일로’ 공동건설을 추진하며, 다자주의를 함께 수호하고 국제사무에서의 조율을 강화하며, 칠레-중국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추진할 용의가 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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