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 초중고교생 69만명 온라인서 개학식
“선양시 2019-2020학년 2학기 제1주 국기게양식 시작을 선포합니다. 선생님들과 학생 전원은 기립해 주십시오!” 2일 오전 8시20분, 선양시 둥베이위차이(东北育才)학교 중고등부 2학년 학생 왕치밍(王麒茗)이 교복을 입고 집의 컴퓨터 앞에 서서 온라인 동영상 방식으로 특별한 개학식을 시작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선양시 초중고교생 69만 명이 2일 오전 왕치밍처럼 온라인 개학식에 동시에 참가했다. 2일 9시, 선양시가 초중고교생을 위한 맞춤형 온라인 수업 플랫폼 ‘선양 클라우드 수업’을 정식으로 오픈하면서 시 전체 초중고교생들은 유선 TV나 IPTV, 인터넷 방송 플랫폼 등의 루트를 통해 학습할 수 있다.
리창(李強) 선양시 교육연구원 의무교육연구부 부장은 시 전체 초중고교는 매주 245교시 수업을 방송하며, 강의 교사는 모두 선양시 초중고교의 우수한 일선 교사들이라고 소개했다. “수업의 질을 보장해 원래 교사진이 취약한 학교도 우수한 교사의 수업을 들을 수 있다”고 상더이(尚德一) 선양시 위훙구 사링 초·중 통합 학교 교장은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