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선두주자
중국은 5가지 기술 로드맵에 따라 코로나19 백신을 긴급 제작하고 있다. 개발 진척이 빠른 곳은 국가약품감독관리국에 임상시험 신청 서류를 제출했으며, 임상시험 방안 논증, 지원자 모집 등 관련 업무에 착수했다.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이 유관 법률과 법규에 따라 심사해 승인이 떨어지면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진척이 전반적으로 국제 선두에 있는 만큼 외국보다 늦지는 않을 것”이라고 왕쥔즈(王軍志) 중국공정원 원사는 국무원 합동방역대화가 개최한 언론브리핑에서 말했다.
레이차오쯔(雷朝滋) 교육부 과학기술사(司) 사장은 “중국의 바이러스 진단 수요를 보장하는 토대에서 진단시약이 외국에 공급됐다”고 소개했다. 잠정 통계에 따르면 칭화(淸華)대학, 쓰촨(四川)대학, 샤먼(廈門)대학, 전자과기대학, 충칭(重慶)의과대학 등 5개 대학이 개발한 14가지의 코로나19 진단시약이 유럽연합(EU)의 CE 인증을 받아 EU 시장에 진출하는 자격을 취득했다. “우리는 시약을 기증했을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영국, 네덜란드 등 10여 개국에 공급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