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19 백신 2기 임상실험서 좋은 결과

중국 연구진은 20일 영국 의학저널 ‘란셋’(The Lancet)에 논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코로나19 백신 관련 2기 임상실험을 진행했고 그 결과 백신이 안전해 인체 면역 반응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군사과학원 군사의학연구원 생물공정연구소 천웨이(陳薇) 원사, 장쑤(江蘇)질병통제센터 주펑차이(朱鳳才) 교수 등 연구진이 이번 임상실험을 진행했다. 해당 연구진은 앞서 1기 해당 백신 임상실험을 진행한 후 결과를 발표했다.

주펑차이 교수는 ‘란셋’이 발표한 기사문에서 2기 임상실험은 1기 임상실험에 비해 더 큰 범위의 집단 내 안전성과 면역성을 입증했고, 이는 백신 평가와 선택의 ‘중요한 한 발’로 연구진은 현재 3기 임상실험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또 실험 참여 지원자들이 접종 후 코로나19에 노출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해당 실험 결과로 백신이 코로나19 감염을 피할 수 있는지 여부는 판단할 수 없고, 3기 임상실험에서 검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란셋’은 전 세계적으로 약 250종의 코로나19 백신이 개발 중이고 이 중 적어도 17종은 임상실험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