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미디어가 중국 대중의 주요 뉴스 정보 출처, 77.25% 위챗 채팅방 이용
중국사회과학원 신문방송연구원의 한 조사 결과에 의하면 응답자 중 77.25%가 웨이신(위챗) 채팅방을 통해 뉴스 정보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 미디어는 이미 중국 대중의 주요 뉴스 정보 출처가 되었다.
<2019년 중국 누리꾼 뉴스 읽기 습관 변화의 양적 연구> 보고서에서 3만 명을 설문 조사 대상으로 삼아 분석한 결과, 77.25%가 웨이신을 통해 뉴스 정보를 얻고 39.02%가 더우인(틱톡), 24.61%가 진르터우티아오(今日頭條), 24.03%가 웨이보(微博), TV나 신문은 평균 7% 이하로 나타났다. 정보 출처가 서로 겹치는 부분도 있겠지만 중국 누리꾼들이 뉴스를 접할 때 모바일로 웨이신, 웨이보, 더우인 등 뉴 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획득하고, TV나 신문 등의 전통 미디어는 그 비중이 대폭 축소된 것을 알 수있다.
따라서 보고서는 뉴 미디어가 중국 대중의 주요 뉴스 정보 출처가 되었다고 밝혔다. 특징을 보면 모바일 미디어가 가장 중요한 뉴스 정보 출처이며, 전통 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획득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웨이신, 더우인을 주축으로 한 소셜미디어가 뉴스 정보 획득의 가장 중요한 뉴미디어 방식이다. 텅쉰(텐센트)에서 나온 웨이신은 사용자 최다에 가장 광범위한 뉴스 정보 플랫폼이다.
대표적인 동영상 플랫폼 더우인은 뉴스 정보 획득에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웨이신을 제외하면 사용자가 최다를 기록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5G 시대로 접어들면서 동영상 콘텐츠가 대폭 증가하고 반대로 문자 콘텐츠는 감소할 수 밖에 없다.
사용자 신뢰 면에서도 웨이신은 가장 빠르고, 가장 믿을 수 있는 정보 플랫폼이며, 기타 플래폼에 대한 신뢰도는 그다지 높지 않다. 신문, TV 등의 경우는 ‘권위있는’ 전통 미디어로 인식된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상관뉴스(上觀新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