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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日 제치고 중국 수입시장 점유율 1위 등극

2015-09-02 12:29 인민망 편집:진곤

[인민망 한국어판 9월 2일] 2013년 한국이 처음으로 일본을 제치고 중국 수입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뒤 한국의 점유율은 해마다 늘어나 2위인 일본과의 격차가 계속 크게 벌어지고 있다고 싱가포르 연합조보 사이트가 연합뉴스 보도를 인용해 보도했다. 2013년 한국의 중국 수입시장 점유율은 9.2%였으나 2014년에는 9.7%, 2015년 상반기에는 10.7%로 증가했다. 2015년 상반기 한국의 대중국 수출 총액은 828억 달러로 동기 대비 7.2% 감소했지만 중국의 다른 주요 수입국에 비해 수출 낙폭은 상대적으로 작아 점유율이 되려 증가했다.

중국 수입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 증가는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와 일부 소비품 수출의 증가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메모리 칩의 대중국 수출은 동기 대비 16.7% 증가해 한국의 대외 수출 감소 국면을 완화시키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중국 수입시장에서 메모리 칩의 점유율 또한 매년 제고되어 50%에 육박했다.

한국무역협회 베이징 대표처는 "반제품 위주의 가공 무역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한국 화장품, 식품과 음료 등 소비품의 대중국 수출이 증가했다"며 "이는 중국 완제품 시장 개척에 중대한 의미가 있다"고 풀이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경제참고보(經濟參考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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