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난 지진 발생…시진핑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인민망 한국어판 8월 4일] 베이징시간 8월 3일 16시 30분경, 윈난(雲南)성 자오퉁(昭通)시 루뎬(鲁甸)현(북위 27.1도 동경 103.3도)에서 규모 6.5, 진원 깊이 12킬로미터에 달하는 지진이 발생했다. 오늘(4일) 새벽까지 이번 지진으로 373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고 루뎬 지역의 전력 및 통신 설비는 현재 모두 재개된 상태다.

지진 발생 후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이번 지진 사고를 면밀히 주시하며 즉각 중요한 지시사항을 내려 인명 구조를 무엇보다 최선의 위치에 두고 인명의 사상 피해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며, 이재민 대피업무도 잘 해결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또한 해당 부서는 재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이재민 대피를 비롯한 피해 복구작업에 전력을 다하고 여진 관련 모니터링 및 예보 작업에 신경을 써 2차 재난 피해 대처에 적극 나설 것을 요구했다.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는 해당 부서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매몰된 사람들과 부상자 구조에 나서며 이재민들의 식량, 옷가지, 식수 및 임시 거처 확보는 물론 제때 병을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지시하고 구조물자와 인력 운송 그리고 통신을 원활히 하여 재난지역 사회질서 유지를 당부했다.

시진핑 주석과 리커창 총리의 지시에 따라 장리(姜力) 국가재난대처위원회 비서장 겸 민정부 부부장은 해당 부서로 조직된 국무원 업무팀을 이끌고 재난 피해지역에 급파되어 당 중앙과 국무원을 대신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복구작업을 지시했다. 국가재난대처위원회와 민정부는 이미 국가 3급 재난응급기제를 가동해 윈난성 당위원회 및 성 정부의 관련 책임자들도 업무팀을 이끌고 재난 지역으로 출동했다. (번역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08월 04일 0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