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中주석, 쓰촨-시짱 칭하이-시짱 국도 준공 및 통차 60주년에 즈음해 중요 지시 내려

[신화사 베이징 8월 7일] 최근 중공중앙 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인 시진핑(習近平)은 쓰촨(四川)-시짱(西藏) 간 국도와 칭하이(青海)-시짱 간 국도 통차 60주년에 즈음해 중요한 지시를 내렸다. 시 주석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올해는 쓰촨-시짱 간 국도와 칭하이-시짱 간 국도가 준공, 통차된 지 60주년이 되는 해다. 이 두 개의 국도의 준공과 통차는 신(新)중국이 중국공산당의 지도하에 취득한 중대한 성취로 시짱에서 사회제도의 역사적 비약, 경제와 사회의 고속적 발전을실현하고 서남부 국경을 공고히 하며 민족 단결을 촉진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발휘해왔다. 그 당시 10여 만 군인과 민중들이 극히 어려운 조건에도 불구하고 한데 뭉쳐 분투하여 세계 도로 건설 역사상 하나의 기적을 창조한 동시에 시짱에 국도가 없던 역사에 종지부를 찍었다.

시 주석은 또한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새로운 형세 아래, 이 두개 국도를 잘 보수해 민족단결의 길, 시짱 문명진보의 길, 시짱 각 민족 인민 공동 부유의 길이 되게 해야 한다.

60여 년 전 중국인민해방군과 쓰촨, 칭하이 등 성의 각 민족 민중과 엔지니어링 분야 기술인력 11만 명이 동원되어 극히 어려운 조건도 불구하고 전력으로 분투하여 3000명이 칭짱고원에서 희생된 대가로 1954년에 4,360킬로미터에 달하는 쓰촨-시짱 간 국도와 칭하이-시짱 간 국도를 건설해 냈다. 이로써 시짱에 현대적 국도가 없던 역사에 종지부를 찍었으며 "인류 생명의 활동 불가 영역"이자 "세계의 기둥"인 칭짱(青藏)고원에서 도로 건축 역사상의 기적을 창조해냈다.

60년 이래 중국 정부에서 선후로 97억위안을 투입해 이 두 개의 국도에 대규모적인 개조를 진행했다. 도로 건설자와 과학연구 영역의 인력들은 동토(凍土) 지역에서의 도로 건설, 교량 건설과 보수 등 많은 기술적 난제를 풀어내고 이 두 개 국도의 전체의 아스팔트화를 실현했다. 시짱, 쓰촨과 칭하이성 정부와 무장경찰 교통부대는 전문적 도로 보수 기구를 설치, 이 두 개 국도의 통행을 보장해 주었다. 장기간 동안, 중국 정부에서 시짱의 경제 건설을 지원하는 물자, 중점 프로젝트와 원조 건설 프로젝트, 지진극복과 재해구조, 그리고 칭짱철도 건설 등 중점 프로젝트의 대형 설비 중 95%가 이 두개의 국도를 거쳐 시짱에 들어온 것이다. (번역/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