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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모바일게임 잇단 中 진출

2014-08-08 12:00 CCTV.com 편집:왕추우

[CCTV.com 한국어방송] 한국 모바일게임이 잇단 중국 진출 소식을 알리고 있다. 13억 인구를 보유한 중국인만큼 압도적인 모바일게임 사용자수가 '기회'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게임사부터 중견 모바일게임사 게임빌, 그리고 최근 모바일게임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한빛소프트 등 다수의 게임사들이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중국신문출판광전총국(SARFT)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394.9% 성장한 125억 위안(약 2조1000억 원)을 달성했다. 중국 상반기 전체 게임시장 규모인 496억 위안의 25.2%에 해당하는 수치다. 모바일게임 이용자수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90% 증가한 3억3000만 명으로 집계됐다.

중국 내에서는 올해 모바일게임 매출이 약 4조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년 대비 9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오는 2018년까지 중국 모바일게임 매출은 매년 약 40% 가까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 중국 시장의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이 급속도로 발전하자 국내 게임사들은 중국을 소위 '기회의 땅'으로 판단, 중국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우리나라든 중국이든 치열한 경쟁은 마찬가지겠지만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의 경쟁 과열은 유명하다"며 "게임사들이 사용자 규모가 큰 중국 시장에서 가능성을 봤을 것이다. 또 중국 내 게임결제 상황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매출 상승 효과를 꾀해볼 만 하다"고 설명했다.

올 한해 '모바일게임에서 기회를 찾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넥슨도 중국 시장의 가능성을 봤다. 넥슨은 자회사 엔도어즈가 개발한 모바일 풀 3D MMORPG '영웅의 군단'의 중국 서비스 계약을 '추콩'과 체결했다.

추콩은 누적 4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중국의 국민 게임 '피싱조이'의 개발사이자 다수의 한국, 일본 게임들을 퍼블리싱한 경험이 있다. 이번 계약으로 넥슨은 추콩을 통해 '영웅의 군단'을 중국 에 서비스하게 됐으며, 다양한 인기 모바일 게임을 개발 및 서비스해 온 추콩과 협력을 통해 중국 유저들의 성향에 맞는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한 현지화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도 자회사 지니웍스가 개발한 영웅 RPG '아틀란스토리 for Kakao'를 작년 3월 유럽을 포함한 해외 20여개국에 출시한 이후 지난 5월 일본 진출에 이어 올 하반기 중국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중견 모바일게임사인 게임빌도 중국 IT공룡 '텐센트'와 서비스 독점 계약, 인기 RPG '별이 되어라!'를 중국에 선보일 예정이다. 게임빌과 플린트가 손잡고 선보인 '별이 되어라!'는 지난 2월 출시 이래 줄곧 국내 시장에서 매출 상위를 고수하고 있다. 게임빌은 텐센트 게임즈, 플린트와 함께 '별이 되어라!'의 현지화 작업을 철저히 마친 후, 중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엠게임 역시 지난 3월 토크웹과 약 10억 원 규모로 모바일 육성 게임 '프린세스메이커' 수출 계약에 성공했으며 3분기 내 중국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빛소프트도 중국 '파라다이스 네트워크'와 '텐센트' 양사 공동 서비스 계약으로 모바일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 'FC매니저 모바일 2014'의 중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 한빛소프트는 'FC매니저 모바일 2014' 외 중국 '나인유 인터내셔널'과 모바일 퍼즐 게임 '미밍(Miming)'의 중국 서비스 계약도 맺어 중국 시장에서 만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압도적인 유저풀을 가지고 있는 중국 시장은 분명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시장이다. 그러나 오히려 '양날의 칼'이 될 수도 있다. 가능성을 본 회사들의 무차별적인 진입의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다"며 "서비스 경험이 많은 회사와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중국 진출에 나서야 성공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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