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러시아의 식품 수입 금지령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자료 사진)
[신화사 베이징 8월 13일] 러시아에서 최근에 출시한 식품 수입 금지령 등 반제재 조치에 대해 다수의 미국 정부 관원, 농산품업종협회와 식품생산업체에서 평가 후 식품 수입 금지령이 미국식품과 농산품 업종에 뚜렷한 영향을 조성하지 않을 것이며 러시아 본토 소비자들이 받을 수 있는 영향이 더 클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농업부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러시아로 수출한 식품과 농산품 가치총액은 13억달러에 달했으며 러시아의 식품 수입 금지령은 미국의 계육(禽肉)업종에 대한 충격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전국닭고기협회는 미국의 대 러시아 계육수출이 미국 계육수출총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대폭 하락했으며 지난 세기 90년대 중반의 약 40%에서 현재는 7%에 불과한 수준까지 떨어져 러시아의 식품 수입 금지령이 미국의 계육업종에 큰 영향을 조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다수 미국의 식품생산업체는 러시아의 식품 수입 금지령이 미국 식품기업들로 하여금 수출 경로를 재정비하도록 촉진할 것이지만 미국 식품 수출량의 대폭 감소는 조성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미국 농업부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대 러시아 식품과 농산품 수출은 전체 식품과 농산품 수출 총액에서 0.8%밖에 차지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