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몽골 방문일정 소개, 中주석의 11년 만의 방문
류젠차오(劉建超) 외교부 부장조리
[인민망 한국어판 8월 19일] 18일 열린 외교부 내외신 브리핑에서 류젠차오(劉建超)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에 해당)는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몽골 국빈 방문 관련 상황을 소개하였다.
류젠차오 부장조리는 양국은 수교 65년간 우호와 협력이 양국 관계의 대세로 자리잡았고, 특히 지난 20년간 '중-몽골 우호협력관계조약' 정신에 근거해 양국 관계는 한 걸음 그리고 한 단계씩 지속적으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양국 관계를 매우 중요시하고 몽골과의 관계 발전을 중국 주변외교 정책의 우선방향에 두고 있다며, 현재 양국 고위층 간에 빈번한 왕래로 정치적 상호신뢰가 더욱 두터워지고 실무적인 경제무역 협력 또한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문화 등 다양한 분야 간 교류도 확대되어 중국은 다년간 연속으로 몽골의 최대 무역파트너이자 투자 유치국이라고 설명했다.
류 부장조리는 이번 방문은 시진핑 주석 취임 후 첫 번째 몽골 방문이자 중국 국가주석의 11년 만의 몽골 방문이라며, 방문 기간에 시진핑 주석은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과 회담을 실시하고 양국 간 중요한 정치적 문건 체결 및 발표를 시작으로 양자 간 정치, 경제, 금융, 문화 분야에 걸친 협력문건 조인식에 공동 참석하고, 몽골 고위층 관리들과의 회동을 비롯해 연설 일정 및 경제무역 관련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또 몽골 지도자와 양국 관계 발전의 경험과 중요한 성과를 포괄적으로 정리해 향후 양국 관계 발전에 전략적 방안을 마련하고 현재 및 앞으로 얼마 동안은 양국 관계의 발전방향으로 명확히 하여 상호신뢰와 책임감을 바탕으로 한 좋은 이웃, 좋은 파트너, 좋은 친구가 되도록 하며, 광산자원 개발, 인프라 건설, 금융 협력 이 3가지를 하나로 묶어 추진하는 경제협력 구상안을 더욱 구체화하고 상호연계와 광물에너지 사업을 협력의 우선 방향으로 삼아 양국 간 실무협력이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양국은 대규모 문화교류를 통해 양국 간 인적 교류를 활성화해 상호이해와 우호감정을 한층 증진하며, 유엔, 상하이협력기구(SCO), 아시아교류 및 신뢰구축회의(CICA)의 안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아시아 인프라투자은행 공동 건설을 위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전했다. (번역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08월 19일 0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