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절 연휴, 해외 여행은 급증•국내 관광은 첫 둔화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9일] '골든위크' 제도가 15주년을 맞은 올해 중국 국내 관광 시장은 처음으로 둔화를 보인 반면 해외 여행자 수는 동기 대비 몇 배나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대형 여행사들이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해외 여행이 중국인 관광객들의 새로운 관심사로 떠올랐다. 여행 사이트 뤼마마(驢媽媽)의 관련 데이터를 보면 각국에서 중국인 관광객 비자에 대해 우대 정책을 실시함에 따라 올해 해외 여행 시장은 인기가 치솟았고, 해외 여행자 수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배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상하이관광부의 데이터에 따르면 해외 여행, 특히 배낭여행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상하이 훙차오(虹橋)공항, 푸둥(浦東)공항을 통해 해외 여행을 떠난 사람은 31만 6천 명으로 동기 대비 16.8% 증가했다.
이와 동시에 중국인 관광객이 해외 여행지를 선택하는 범위도 점차 넓어져 유럽의 여러 국가, 미주, 오세아니아 집중 여행 등 상품이 널리 사랑받고 있으며, 그리스, 스리랑카, 뉴질랜드 등 새롭게 주목 받는 여행지에서도 유니온 페이 카드로 거래한 금액이 몇 배나 증가했다. (번역: 김선민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신화사(新華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