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민간항공, 통신업과 손잡고 온라인항공 개발 나서

2014-10-10 10:14 인민망 편집：왕추우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10일] 중국의 항공기 태블릿PC 제조사와 중국의 항공 및 전신 기업은 최근 스마트 단말기를 공동 출시하고, 온라인항공이라는 신형 비즈니스 모델을 개척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항공기 좌석용 태블릿PC 제조사로서 세계 최초로 비행기 객실에서 태블릿PC를 설치한 시러항(喜樂航)과학기술유한회사(이하 '시러항')가 서우두(首都)항공 및 차이나텔레콤과 협력하여 '객실 인터넷 생태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다. 시러항이 설계하고 연구 개발한 세계 최초의 항공기 전용 태블릿PC인 Air BOX는 민간항공국의 안전성 테스트를 통과한 이후 매일 500여 개의 국내외 항공 노선에 배치됐으며, 사용률이 90% 이상, 1일 평균 10만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현재 하이난(海南)항공, 서우두항공, 톈진(天津)항공 등은 객실 전체에 시러항의 단말기를 설치하기 시작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58% 이상의 승객이 단말기가 설치된 항공 노선을 우선 선택한다고 한다. 발표회에서 판윈빈(潘運濱) 시러항 대표는 2년간 연구 개발한 하드웨어 제품도 발표했다. 이 스마트화된 휴대형 제품은 항공사의 모든 항공기의 전체 구내에 Wi-Fi를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다. Air HUB라고 이름 붙인 이 제품은 2014년 말까지 서우두항공의 전체 항공기에 설치될 예정이며, 이로써 서우두항공이 전통적 개념의 항공사에서 온라인 항공사로 탈바꿈할 수 있게 되었다.

온라인항공은 혁신적인 비즈니스 개념이다. 즉, 네트워크적 사고를 통해 전통적 개념의 항공 산업을 구조적으로 개조하는 것이며, 차이나텔레콤 등 많은 기업이 이 분야에 적극 뛰어들었다. 현재 차이나텔레콤 하늘 플래그십 스토어는 시러항 페이잔(飛店)에 이미 입주해 있기 때문에 iPhone6 신제품이 중국에서 공식 출시되는 날에는 3만 피트의 상공에서 첫 공중 판매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며, 이는 세계 최초의 사례가 된다. (번역: 김선민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