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 FTA, 연내 전체 협상 타결…내년 발효 전망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18일] 왕서우원(王受文) 상무부 부장조리(차관보급)는 중한 자유무역협정(FTA)의 모든 협상을 연내에 마무리하고 내년에 조속히 FTA를 체결할 것이며 모든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협정은 내년 하반기에 발효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17일 밝혔다.
왕서우원 부장조리는 이날 상무부가 개최한 중한 FTA 협상 내외신 언론브리핑에서 협상의 결과로 볼 때 중한 FTA 협상은 양국 정상이 제기한 "높은 수준의 포괄적인 이익 균형" 목표 요구를 진정으로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의 많은 산업, 특히 전기기계제품, 금속제품 등과 농산품 분야가 중한 FTA 체결로 인해 혜택을 입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한국의 절대다수의 공업 산업도 혜택을 입게 될 것이다. 중한 양국 시장이 관세 철폐로 인해 융합되며 이는 양국의 산업이 더 큰 시장 범위 내에서 분업화되고 가치사슬을 형성하며 경쟁력을 높이는 데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FTA가 국내 산업에 충격을 미치지 않을까"의 질문과 관련해, 쑨위안장(孫元江) 상무부 국제경제무역관계사(司) 부사장은 "중한 FTA 협정 범위 내의 대부분 제품이 세금 인하에 참여한 것이지만 일부 민감한 제품에 대해서는 보호를 허용했다"고 말했다. "협상 결과로 볼 때 중한 양국은 시장개방과 민감한 산업 보호 간에 적절한 균형점을 찾았다. 최종적으로 무관세를 적용 받는 제품이라 하더라도 그 중 일부 제품에는 과도기를 정했다. 이는 관련 산업이 과도하고 과격한 영향과 충격을 피하도록 충분한 조정 시간과 공간을 주는 것이다. (번역 감수: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