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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투자자금, 한국 주식에서 채권•부동산으로 전환

2015-02-03 11:14 CCTV.com 편집:왕추우

사진출처: 온라인

[CCTV.com 한국어방송] 중국 투자 자금이 한국의 주식시장에서 한국의 채권과 부동산 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최근 한국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중국 자금의 한국 내 주식 보유 잔액은 작년 말 9조5000억원(한화)으로 작년 2분기보다 감소하며 연간 증가세가 둔화됐다.

하지만 작년 말 기준 채권 보유 잔액은 14조 7000억 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작년 외국인의 한국 채권 투자 잔액에서 중국 자금의 비중은 14.5%로 전년(13.1%)보다 늘어났다.

작년 4분기 중국의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중국 자금이 한국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게다가 중국 외환관리국에서 외화보유액의 다양성을 늘리기 위해 한국 채권의 구매를 늘렸기 때문인 것으로 일각에서는 분석했다.

한편 한국에 대한 중국의 직접투자(FDI)는 2013년 4억 8000만 달러에서 작년 11억9000만 달러로 늘었다.

작년 직접투자에서 서비스 부문 비중은 87.8%였으며 주로 부동산과 관광인프라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의 해당 전문가는 "중국 자본의 한국 실물투자는 부동산, 여행, 의료, 미디어 산업에 집중될 것"이라며 "개별 산업은 중국 자본과의 합작 형태로 규모의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번역: 김련옥 감수: 김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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