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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짱자치구 성립 50주년…문화보호사업 활발

2015-08-25 14:00 인민망 편집:진곤

[인민망 한국어판 8월 24일] 가마가츠(噶瑪噶赤) 화파 80년대생 탕카(唐卡) 화가 뤄주이바주(洛追巴珠)는 올해 라싸(拉薩)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그의 작품들은 전통과 혁신적인 기법을 융합해 많은 관광객의 눈길을 끌었다.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탕카 몐탕(勉唐)파 전승자이자 시짱대학 예술학원 단바라오단(丹巴繞旦) 교수는 흥분한 어조로 "많은 젊은이들을 키우는 것은 시짱 탕카의 미래를 밝히는 빛입니다"라고 말했다.

탕카 예술뿐만 아니라 시짱의 무형문화유산 전승자들은 문학, 음악, 춤, 의약 등의 많은 분야에서 각자의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시짱자치구 성립 50년, 특히 개혁개방 이후 중국 정부는 대규모 인력과 물자, 재정을 투입해 시짱 문화의 보호와 전승에 힘써 시짱 전통문화는 왕성한 발전을 구가했다.

2005년, 시짱은 무형문화유산 조사 작업을 전격 가동해 12개 무형문화유산 조사업무팀이 전 지역 123만k㎡를 다니며 시짱 무형문화유산의 종류와 수량, 분포상황을 살폈다. 통계에 따르면 중앙과 자치구는 무형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10년간 누계 1억 3천여 위안을 투입했다. 현재 거싸얼(格薩爾) 설창예술가 츠런잔두이(次仁占堆)를 비롯한 68명이 국가무형문화유산 대표 전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350명의 전승자들이 자치구급 무형문화유산 대표 전승자 명단에 들어 시짱은 국가, 자치구, 시, 현의 4급 무형문화유산목록 체계가 거의 기본틀을 갖추었다.

시짱 고문물 건축은 전통문화보호의 중요한 한 부분이다. 1980년대 고문물 건축 보호작업이 대규모로 시작된 후 현재까지 중앙과 자치구는 20여 억 위안을 투입해 시짱의 100여 곳 중점문물을 대상으로 보호와 수리를 진행했다.

2013년 6월 30일, 라싸 조캉사원(大昭寺) 광장에서는 6개월 간 15억 위안을 투자한 라싸 옛 성구지역 보호공정의 순조로운 완공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려 광장은 즐거움으로 가득 찼다. "옛날에는 도로가 협소하고 오수가 흘러 넘치고 전선들이 거미줄처럼 엉켜 있었어요. 겨울이면 수도관이 얼어 보일러를 돌리는 데 어려움을 겪었죠. 하지만 지금은 이런 문제들이 다 해결되었습니다." 이 마을의 주민 푸부자시(普布扎西)는 행복한 표정으로 이 같이 말했다.

민족문화를 보호해 정신의 보금자리를 지켜야 한다. 티베트 문자 코드 국제표준이 1997년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통과되어 티베트어는 중국 소수민족 언어 가운데 최초로 국제표준을 가진 문자가 되었고, 티베트어 휴대폰도 널리 쓰이고 있다. 시짱대학 부총장이자 티베트어정보기술연구센터의 어우주(歐珠) 교수는 센터 측이 연구개발한 '강제(崗杰)' 티베트어 입력법은 시짱 대중들의 휴대폰 보급률을 크게 높였다고 말했다. 현재 시짱 휴대폰 사용자들의 '강제' 티베트어 입력법 사용률은 70%를 웃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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