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성 우주감시부대 성립 계획
일본 방위성이 5년 후에 자위대 내에 우주감시부대를 성립하기로 결정했다고 일본 언론이 3일 보도했다.
일본 방위성은 2008년에 실시한 "우주기본법"에 근거해 8월 한달 동안 "우주이용기본방침"을 개정하고 우주감시부대 성립에 관한 내용을 추가히기로 결정했다고 "도쿄신붕"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주감시부대의 초창기 주요 과업은 폐기 인조위성과 로켓, 조각등 "우주쓰레기"가 운행중인 인공위성과 충돌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다.
방위성이 제정한 관련 계획에 따르면 우주감시부대는 일본의 문부과학성과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와 공동으로 오카야마현에 위치한 우주감시 레이더 시설과 대형광학 망원경 시설을 인수하고 운영은 우주감시부대가 책임지게 된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 우주감시부대 성립 방침을 미국정부에 통보했으며 미국측에 감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통해 우주영역에서 일본과 미국의 협력을 늘릴 예정이다.
일미 정부는 지난 5월 워싱턴에서 "우주대화"를 진행하고 인공위성을 이용해 해양에 대한 감시와 우주쓰레기에 대한 감시와 통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