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주석 방미 관련 내외신 기자회견 가져
[인민망 한국어판 9월 21일] 9월 17일, 중국 외교부는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었다. 리바오둥(李保東) 외교부 부부장과 정쩌광(鄭澤光) 부장조리가 9월 하순으로 예정된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미국 국빈 방문 및 유엔 창설 70주년 정상회의 참석 관련 상황을 소개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정쩌광 부장조리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초청으로 시진핑 주석은 오는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미국에서 시애틀과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다. 국제정세에 끊임 없이 심각하고 복잡한 변화가 나타나 중미관계가 새로운 역사단계로 진입하는 배경에서 진행되는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은 중미 양자관계나 국제지역 정세 모두에 심원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이번 방문은 양국 국민의 우의를 한층 심화시키고 양측의 각 분야 실무협력을 확대하며 중미 신형대국관계 건설이 새로운 진전을 거두도록 추진하여 세계평화 수호와 공동 발전 촉진에 새로운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쩌광 부장조리는 양국 정상은 ‘서니랜즈 회동’과 ‘잉타이(瀛台) 달밤의 대화’ 이후 전략적 소통을 이어 왔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국제지역 정세, 각자 내외정책과 양자관계 등 중대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고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어 이해를 증진하고 공감대를 확대해 중미관계가 신형대국관계를 구축하는 정확한 궤도를 따라 발전해 나가도록 할 것이다. 양측은 △경제무역, 양국 군대, 에너지, 환경보호, 항공 등 중요분야에서 협력 심화 △글로벌 경제성장, 기후변화, 발전, 평화 수호 등 분야에서 조율 강화 △아시아태평양 사무, 이란핵, 한반도 핵, 아프가니스탄 등 지역문제에서 새로운 공감대 달성 △유학, 관광, 언어교육 촉진 등 분야에서 새로운 조치를 내놓아 중미 인문교류를 새로운 단계로 추진 하는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풍성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양국 지도자들도 불일치가 존재하는 일부 문제에서 허심탄회한 소통을 통해 오해를 줄이고 이해를 증진시키는 한편 건설적인 방식으로 관련 문제를 원만히 처리하는 방법을 적극 모색하여 중미협력의 큰 틀이 간섭을 받지 않도록 논의를 펼칠 것으로 관측된다.
시애틀에서 시 주석은 △현지 정부와 미국 우호단체가 공동 거행하는 환영만찬에 참석해 중미관계에 대해 중요 연설 발표 △지방 및 연방 정계요인과 회동 △중미성장 및 주지사 포럼, 중미기업가 간담회 참석 △화교계가 주최하는 환영 리셉션 참석 △현지 기업과 학교를 참관할 예정이다. 워싱턴에서 시 주석은 오바마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정행사에 참석한다. 여기에는 환영식과 다양한 규모의 회담, 공동 기자회견, 국회만찬 등이 포함되어 있다. 시 주석은 또 바이든 부통령과 존 케리 국무장관이 공동 주최하는 환영 오찬에 참석하고 미국 의회 지도자와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정쩌광 부장조리는 양측의 공동 노력 하에 시 주석의 이번 방미는 역사적인 성공을 거두는 방문이 되어 중미협력이 양국 국민과 세계에 더 나은 혜택을 더 많이 미치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