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걸프협력회의 FTA 협정, 올해 안 타결 전망
[인민망 한국어판 2월 5일] 상무부 선단양(沈丹陽) 대변인이 3일 베이징(北京)에서 2016년 안에 중국-걸프협력회의(GCC)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단양 대변인은 당일 열린 상무부 정례브리핑에서 이처럼 밝혔다. 중국 상무부와 GCC 사무처는 올해 1월 19일, 중국과 GCC가 17일부터 FTA 협상을 재개하고 협상을 조속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공동 발표했다.
선단양 대변인은 2016년 1월 19일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을 즈음해 양국 정상의 관심과 지원 속에 양측 간 심도있는 협상으로 FTA 협상이 중대한 진전을 거두었다고 말했다. 또한 양측은 원칙상 실질적인 상품무역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발표하고 향후 구체적인 일정에도 합의해 올해 2월 중하순경에 다음 협상을 거행하기로 해 2016년 안으로 FTA 협정이 타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GCC 6국은 중국의 최대 석유 수입국이자 전 세계 2대 도급공사 노무시장 및 공사건설시장이고, 중국은 이들 6국의 8대 무역파트너다. 최근 몇 년간 양측은 경제, 문화, 외교, 에너지, 과학기술 등 분야 교류가 날로 긴밀해지고 있다. 2004년 중국과 GCC 간 FTA 협상이 가동되어 2009년에 상품무역 분야에서 상품 약 97%의 시장진입문제가 합의를 보았다. 하지만 이후 여러 가지 요인, 특히 국제시장의 변화로 인해 GCC는 모든 진행 중인 총 17개 국가 및 지역과의 FTA 협상을 중단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중국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