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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작년 해외 소비 1.2조元…사치품 구매 대세

2016-02-14 15:58 인민망 편집:류뤄싱

 중국인 작년 해외 소비 1.2조元…사치품 구매 대세

[인민망 한국어판 2월 14일] 상무부 데이터에서 지난해 중국인 관광객은 해외에서 약 1조 2천억 위안을 소비해 세계 주요 관광 소비그룹이라는 명성을 계속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사치품 시장 전문 연구기관인 재부품질연구원의 브랜드DB 중 2만여 개 브랜드의 영업수익 추산에서 지난해 중국 소비자의 전세계 사치품 소비액은 1168억 달러에 달해 중국인은 작년 한 해 동안 전세계 46%의 사치품을 싹쓸이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중 총액의 78%에 상당하는 910억 달러는 해외에서 소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직구족들에게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가격요인이었다. 데이터에서 주류제품의 평균 가격차이는 64%, 최고는 85%에 달했고, 손목시계의 평균 가격차이는 33%, 최고는 83%에 달했다. 반면 소비자들이 주로 구매하는 의류, 향수, 캐리어, 화장품과 구두의 가격차이는 모두 30% 이하였다.

중국 국제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양마터우(洋碼頭)의 데이터에서 해외 구매 주류그룹은 25세에서 40세에 집중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25세에서 30세는 신발•의류•메이크업 제품을 선호했고, 30세에서 35세는 캐리어•디지털 제품, 35세에서 40세는 주얼리와 중저가 사치품 외에도 영양제와 건강보조식품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는 향후 중국 소비자들의 중고급 내구재 소비품 브랜드 수요는 한층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해외 소비의 국내 회귀는 요원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매가에는 세금 외에도 (판매)루트, 임대료 등 운영비용과 메이커들이 추구하는 마진율 등이 포함된다. 예를 들면, 하이난(海南) 면세점에서 구매하는 상품은 외국보다 비싸다. 뉴질랜드에서 수입한 분유가 중국에서 관세가 면제된다 하더라도 최종 분유 가격은 여전히 높은 편이다." 상하이 교통대학 해외교육학원 세무교육연구팀의 왕웨이칭(汪蔚靑) 팀장은 이같이 지적했다.

또한 국내 고급 소매업의 발전이 정체되어 해외 소비를 국내로 되돌리는 힘이 미약하다. 면세점을 대표로 하는 국내 고급 소매업은 ‘고급 구매력’을 되돌리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다. 이는 중국 고급 소매업종이 ‘소비 업그레이드’ 분야에 미력한 부분이 많이 존재함을 반영한다.

"소비가 해외로 빠져나가는 문제를 해결하려면 공급과 수요의 두 측면에서 착수해야 한다." 저우팅(周婷) 재부품질연구원 원장은 "공급 측면에서는 품질의 감독관리와 기술수준을 향상시켜야 하고, 수요 측면에서는 국내 상업무역 유통기업의 세금 감면, 유통 단계의 직접 세수와 간접 세금부담 경감 등으로 최종 판매가를 낮추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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