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준 의원, 4월 금리 인상 여부에 이견

(중국경제망 한국어판 4월 7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4월 6일에 올해 3월 화폐 정책 회의 기록을 발표했다. 회의록으로 보면 FRB의 여러 의원들은 세계 경제와 금융 형세가 여전히 미국 경제 전망에 하락 위험을 끼칠 것으로 보이며 4월에 금리 인상을 해야 할지에 이견이 있다.

회의록에 따라 이번 화폐 정책 정기 회의에서 여러 FRB 의원들은 세계 경제와 금융 형세가 여전히 미국 경제 전망에 하락 위험을 끼칠 것이라고 보며. 일부 의원에 따르면 근래 금융시장의 요동은 중앙은행 정책 입안자에게 부정적인 경제 충격에 대한 헤지 능력이 제한되어 있음을 알깨워주었으며, 특히 대다수 선진국의 기준이자율이 이미 아주 낮은 수준으로 안하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FRB는 작년 12월에 최근 10년래 첫 금리 인상에 시동을 걸렸는데 그 뒤로 세계 경제 성장 속도의 둔화와 금융시장의 대폭 파동으로 FRB가 미국 경제 장래에 대한 우려가 심해져 올해 1월, 3월의 화폐 정책 정기 회의에서 모두 금리동결을 결정했다.

회의록에 따라 FRB의원들은 4월 26~27일에 열릴 차기 화폐 정책 정기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실시해야 할지에 대해 이견이 있다. 미국 경제 성장을 제약하는 ‘역풍’은 천천히 잠잠해지기만 하기 때문에 일부 FRB 관원들은 금리 인상을 신중히 여기는 것이 좋으며 4월에 금리 인상을 하면 적합하지 않은 절박한 신호를 보낼까봐 걱정된다. 또 다른 의원들은 만약 향후 경제 데이터가 미국 경제 온화한 성장 유지, 취업 시장 진일보 개선, 그리고 중기 인플레이션 수준 2% 목표로 복귀 등 예측에 부합한다면 4월에 금리 인상을 실시하기 적절하다고 여긴다.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이사장 옐런이 지난주에는 미국 경제 전망이 직면하는 리스크를 고려하면 FRB는 화폐 정책 조정을 신중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방자금금리가 이렇게 낮은 수준에 처해 있음을 고려하면 FRB는 금리 인하를 통해서 경제 혼란에 대응할 공간이 아주 제한적이기 때문에 FRB는 화폐 정책을 조정할 때 유난히 신중해야 한다고 옐런이 강조했다.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옐런의 이런 발언이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다음에 금리 인상을 실시하기 전에 미국 경제 안정적인 회복과 인플레이션 반등을 입증해 줄 더 많은 경제 데이터의 제출을 참일성있게 기다리겠음을  의미한다.

원문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