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韓 화교·중국인들, 남중국해 중재안의 이른바 판결 및 재韓 “사드”배치 반대
[신화망 서울 7월 25일] (야오치린(姚琪琳) 기자) 중국재한교민협회총회, 한화중국평화통일촉진연합총회는 21일 서울에서 49개의 주요 재한애국화교·중국인단체와 모임을 가지고 공동 성명을 발표해 중국정부의 남중국해 주권 수호를 지지하고 미국의 재한 고고도미사일방어시스템(즉 “사드”시스템) 배치를 반대했다.
성명은 재한 화교와 중국인들은 필리핀 남중국해 중재안 임시 재판소가 내린 불법 판결을 견결히 반대하고 중국정부의 평화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재한 “사드”시스템 배치를 반대하면서 사드 배치가 양국 간 우정을 파괴할 것이라 지적했다.
중국재한교민협회총회, 한화중국평화통일촉진연합총회의 한성호 회장은 재한 화교와 중국인들은 비록 해외에서 생활하지만 언제나 조국과 함께 숨쉬고 운명을 같이하고 있다면서 난사군도는 중국 고유의 영토이므로 절대로 양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재한 “사드” 배치는 중한 양국 간의 우정을 더더욱 심각히 파괴할 것이며 이는 한국을 화약고로 만드는 행위라 강조했다. 그는 재한 화교와 중국인들은 더욱 단결하여 조국의 영토 완정을 수호하고 중한 양국 간 우의의 결실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여러 단체 대표들이 연설을 발표하고 장내 모든 화교와 중국인들이 성명내용을 공동으로 낭독하고 서명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