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상투자 新 정책 연내발표…중서부지역으로의 투자 이전 촉진
올해 들어 중국 제조업 부문의 외자 도입이 하락 추세를 보여 관련 당국이 주목하고 있다고 경제참고보가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외상투자(외국 기업 및 외국 투자가로부터의 투자)에 관한 새 정책을 검토 중이고 중국 동부연해부의 산업을 중서부 지역으로 이전하고 국가경제기술개발구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정책의 개요는 마련된 상황이며 구체적인 방안이 연내에 발표될 전망이다.
상무부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 IT서비스, 디지털 콘텐츠 및 관련 서비스, 개발•설계 서비스 부문의 외상투자성장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5.9%, 67.9%, 34.9%를 기록, 의약품 제조업, 의료기기•설비관련 제조업의 외상투자성장은 각각 107.8%, 74.9%를 기록했다.
상무부 등 관련 당국은 연초부터 외상투자에 관한 톱다운 설계의 일환으로 새로운 조치의 검토에 착수, 외상투자정책은 높은 정확도 실현과 시장화가 진행될 전망이다.
특히 외상투자의 중서부 지역으로의 이전이 중요한 조치가 될 전망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토지, 재정•세제, 보험, 고용 등 측면에 힘을 쏟아 외상투자를 동부 연해부에서 중서부로의 이전이 이뤄지도록 촉진하고 해외 유출 방지를 도모한다. 또 중서부 지역으로 이전할 경우 토지 사용, 조세 및 종업원 육성 등 혜택을 받고 동부연해부의 공장용지는 상업, 관광, 양로시설 등으로 용도 변경이 인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