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크로스보더 소비의 향연 맞아
[인민망 한국어판 9월 2일] 주요 20개국(G20) 회원국의 국민들 사이에서 교류가 가장 활발한 것은 여행이 아닌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cross-border e-commerce)이다. 데이터에서 중국 최대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매출 3위는 의류, 휴대전화, 가발인 것으로 나타났다. 3위에 든 가발의 일일 평균 판매량은 약 4만 개에 이른다. 그중 90% 이상이 소포로 미국 흑인에게 배달된다. 수출 급증으로 인해 중국에는 전문적으로 가발을 생산하는 마을까지 생겨났다. 산둥(山東)성 자오저우(膠州)시 리거좡(李哥莊)진은 전세계 첨단 가발제조기지로 우뚝 섰다. 이 마을에서 생산된 제품은 주로 구미, 아프리카로 수출되며, 가발업체 300여 곳의 연간 생산액은 28억 위안에 달한다.
데이터에서 2020년까지 전세계 인터넷 쇼핑 인구는 전세계 목표 소비계층의 약60%에 상당하는 20억 명을 초과하고, 지금부터 2020년까지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의 매년 성장률은 29.3%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G20은 현재 크로스보더 소비의 향연을 맞이하고 있다.
올해 7월에 개최된 G20 무역장관 회의에서는 글로벌 무역 비용을 15%p 낮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이는 매년 거래액이 9천 억 위안에 달하는 해외 직구족에게 큰 호재가 될 것이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