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4개국 순방… 키르기스스탄 공식 방문 돌입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3일] 키르기스스탄 총리 초청으로 리커창(李克強) 총리가 현지시간 2일 오후 비슈켄트 국제공항에 도착해 키르기스스탄 공식 방문에 돌입했다. 아울러 상하이협력기구(SCO) 정부수반(총리) 이사회 제15차 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키르기스스탄 총리가 직접 공항에 나와 리 총리 일행을 환대하고, 레드카펫 양측으로 선 의장대가 경례를 표했다. 또 한 청년이 나와 꽃을 선물한 뒤 키르기스스탄 전통과자를 맛보게 했다. 샤오칭화(肖清華) 키르기스스탄 주재 중국 대사도 이 자리에 함께했다.

이어서 리커창 총리는 마련된 환영식에 참석했다. 군악대가 양국의 국가를 연주했다. 리커창 총리는 키르기스스탄 총리와 함께 의장대를 사열했다.

리커창 총리는 양국이 인접한 이웃국가로 수교 24년간 양국 관계가 시종일관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해왔다고 말했다. 또한 키르기스스탄 지도자와 양자 관계 및 다양한 분야 협력을 놓고 심도있는 의견을 나누길 기대하고, 양측이 기회를 통해 협력을 추진함으로 양국 간 우호협력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갈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SCO가 설립 15주년을 맞는 동안 점점 강성해지고 지역의 안전과 안정 수호 및 회원국의 발전과 번영 촉진에 중요한 역할을 발휘했다며, 각국과 더불어 이익융합을 한층 강화하고 협력 잠재력을 발굴하자는 데 새로운 합의를 도출하고, 회원국의 안전, 경제, 문화 분야 교류와 협력이 새로운 단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추진해 SCO가 더욱 높은 수준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키르기스스탄 방문 기간에 리커창 총리는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및 총리와 회담을 가지는 동시에 양자 협력문건 조인식에도 공동 참석할 예정이며, SCO 정상들과 발전협력대계를 함께 논의하고 관련 문건에도 공동 서명할 계획이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11월 3일 0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