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경제 1일1문] 무역전쟁의 찬바람에 글로벌 자동차 업계 얼어붙다?

【中国经济·每日一问】贸易战冷风下，世界汽车行业遇冰冻？

[문제 제기]

【提出问题】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격화에 따른 타격을 잇달아 호소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독일 다임러는 20일(현지시간) 올해 이자 및 세금 전 이익(EBIT)이 지난해보다 약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据韩联社消息，全球汽车企业因中美贸易纠纷激化接连收到打击。德国戴姆勒汽车公司20号（当地时间）表示今年息税前利润（EBIT）较之去年或将略有减少。

보도에 따르면 다임러는 미국 공장에서 생산해 중국에 판매하는 스포츠 유틸리티차량(SUV)이 미중 무역갈등의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실적 전망 조정의 결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중국은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25% 추가 관세를 부과한 데 대해 같은 수준의 관세 부과 방침으로 반격했으며 관세가 부과되는 미국산 품목에는 자동차가 포함됐다.

报道称，戴姆勒调整业绩预期的决定性因素为在美国工厂生产后销往中国的SUV受到中美贸易纠纷的影响。中国对美国发起的针对中国产品征收25%的关税发起反击，表示对美国产品征收相同水平的关税，其中汽车就包括在内。

[문제 분석]

【分析问题】

-자동차 산업 분업 복잡해…개방된 무역 환경 필요하다

-汽车产业分工复杂 需要开放的贸易环境

김인규 경제일보·중국경제망 재경 평론가에 따르면 최근 몇년 동안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이 매년 상승하고 있지만 업계는 저속 성장 단계에 진입했다. 중국 경제는 발전 추세가 좋고 거대한 인구 수량에 따른 시장 수요도 있기에 여전히 세계 최대 단일 자동차 시장이라고 김인규가 말했다.

经济日报·中国经济网财经评论员金寅圭表示，近几年，全球汽车产量虽然逐年上升，但产业已经进入低速增长阶段。中国经济发展形势良好，并且有巨大人口数量带来的市场需求，依然是全球最大的单一汽车市场。

과거에 유럽에서 미국으로 수출하고 미국에서 중국으로 수출하는 중-미-유럽 삼각 무역 관계에서 핵심이 되는 제품이 바로 자동차였다.

过去欧洲出口美国，美国出口中国形成的中、美、欧三角贸易关系中，有一个核心的产品就是汽车。

그러나 올해 초부터 중미, 구미 간의 무역 갈등이 심해지고 미국 정부가 수입 자동차와 그 부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에서도 같은 수준의 반격 조치를 취했다. 이는 공급사슬이 아주 길고 분업이 복잡한 자동차 산업에 악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다. 자동차 산업은 향후 몇 년 동안 발전 상황이 그리 좋지 않을 것이라고 김인규가 전망했다.

但今年年初开始，中美、美欧之间贸易摩擦加剧，美国政府对进口汽车及零部件加征关税，中国采取了同等反制措施，自然会对具有超长的供应链条和复杂分工的汽车产业带来不利的影响，汽车行业未来几年的发展情况可能不会特别理想。

-중국 자동차 산업 체인 날로 성숙해져…세계 시장서 영향력 제고

-中国汽车产业链日益成熟在全球市场提升影响力

김인규는 현재 중국 자동차 산업 발전의 3가지 특징을 짚었다. 첫째는 현재 브랜드의 발전 속도가 빠르고 산업 체인이 날로 성숙해지고 있다. 둘째는 신에너지 자동차, 특히 전기자동차 분야에서 아주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셋째, 과거에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중국 브랜드를 흔히 볼 수 없었는데 최근에 중국 자동차 브랜드가 인수합병이나 외자 브랜드와 합자회사 공동 설립 등으로 산업 자원의 재통합과 최적화를 실현했고 경쟁력도 계속 향상되고 있다. 앞으로 중국 자동차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점점 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김인규가 전망했다.

金寅圭认为，当前中国汽车行业的发展呈现出三个特点，首先是本地品牌的发展速度很快，产业链日益成熟。第二是在新能源汽车，尤其电动汽车领域的发展速度非常快。第三是过去在全球汽车市场，很少见到中国品牌的身影，但是近年来中国汽车品牌通过并购或是与外资品牌成立合资公司，产业资源不断优化重组，竞争力不断提升，未来中国汽车品牌将在全球市场占据越来越重要的地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