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 나스닥 상장…자금 조달 규모 4억 달러 예상
지난 27일 밤 21시30분(베이징 시간), 중고차 거래 플랫폼인 유신그룹(優信, Nasdaq:UXIN)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됐다.
소식에 따르면 유신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주당 9 달러에 2500만 주(3주 보통주 해당)의 주식예탁증서(ADSs)를 발행, 2억500만 달러를 조달할 예정이고 또 전환사채까지 포함하면 자금 조달 규모는 총 4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발행가격을 기준으로 유신그룹의 시장가치는 2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공고에 따르면 이번 자금 조달 가운데 거래 서비스 능력 제고 및 연구개발 용으로 각각 7000만 달러가 사용될 예정이고 남은 자금은 전략투자, 인수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상장에 앞서 유신 주주 가운데 다이쿤(戴琨) 유신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가 24.9%의 주주권 및 46.5%의 의결권을 가지고 있고 바이두(홍콩)유한공사가 10%, 부당산 업체 징지그룹(京基)이 14.8%, 화핑투자(華平投資)가 14.1%, 타이거 펀드가 9%, 힐하우스캐피탈그룹가 8.4%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