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실크로드’ 원탁회의, 대형 철도 건설 구상 제안
우크라이나 실크로드협회와 고속교통선로협회는 15일 수도 키예프에서 ‘실크로드’ 국제원탁회의를 개최해 우크라이나를 중국과 유럽연합(EU)의 육상 교통을 잇는 중요한 통과국으로 건설하기 위한 대형 철도 건설 구상을 제안했다.
우크라이나, 그루지야, 카자흐스탄과 중국 등 회의에 참가한 10여 명의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국내에 약 1100km의 철도선을 건설하는 안을 제기했다. 중국 ‘일대일로’ 구상에 대한 호응으로 이 구상의 목적은 우크라이나를 중국과 EU의 육지 교통에 편입하는 동시에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주변국의 경제발전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우크라이나 고속교통철도협회의 루드코프스키 회장은 “이 계획은 우크라이나가 지역 우위를 발휘하도록 촉진할 수 있다. 수요 조사에서 우크라이나를 통해 중국과 EU 철도와 잇는 노선의 연간 수송량은 100만 개 TEU에 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회의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이 구상이 실현되면 시공 단계에서 우크라이나에 4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고, 건설 후의 철도 운영에서 7만 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