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5년 만에 중국 도시 종합 경쟁력 1위 탈환
중국과 세계 도시경쟁력연구원은 11일 홍콩에서 제17회 글로벌 도시 경쟁력 순위를 발표했다. 중국 도시 종합 경쟁력 분야에서 홍콩이 1위, 선전과 상하이가 2위, 3위를 차지했다.
구이창팡(桂強芳) 중국과 세계 도시경쟁력연구원 원장은 이날 열린 뉴스브리핑에서 홍콩이 5년 만에 중국 도시 종합 경쟁력 1위를 탈환했다면서 최근 홍콩 경기지수가 계속 상승하면서 시정보고 정책 조치 추진 추세가 양호하고 웨강아오(粵港澳) 대만구 발전에서 홍콩의 우위가 끊임없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홍콩의 금융∙과학기술 생태계가 최적화 되는 점, 광저우-선전-홍콩 고속철 전라인 운영에 들어간 점,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가 조만간 개통을 앞두고 있는 점이 모두 홍콩의 경쟁력을 높이는 드라이브 요소가 되었다”고 구이 원장은 말했다.
중국 도시종합경쟁력 순위에서 베이징, 광저우, 충칭, 항저우, 톈진, 쑤저우, 난징이 4위에서 10위를 차지했다.
중국 도시 종합 경쟁력 평가지수 체계는 경제, 사회, 환경과 문화 4대 시스템을 포괄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경제 경쟁력, 산업 경쟁력 등을 포함한 10개 1급 지표, 50개 2급 지표와 217개 3급 지표를 종합적으로 산출한다. 중국과 세계 도시경쟁력연구원은 중국 358개 지급 이상 도시의 종합 경쟁력을 분석 비교한 후 이런 연구성과를 도출했다.
이날 다른 15개 순위도 동시에 발표됐다. 세계 도시 경쟁력 순위에서 뉴욕이 1위, 홍콩은 7위, 선전은 10위를 차지했다. 중국 도시 성장 경쟁력 순위에서는 선전, 충칭, 쑤저우가 1위~3위를 차지했다. 중국과 세계 도시경쟁력연구원은 또 이날 제8회 홍콩세계도시포럼을 개최했다. 초청을 받고 참석한 여러 국내외 업계 대표들은 ‘새 시기 도시 변혁과 혁신˙웨강오 대만구의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중국과 세계 도시경쟁력연구원은 중국과 세계의 도시 경쟁력 연구를 취지로 올해 홍콩에서 설립된 비관영 연구단체이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