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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무부 “美, 계속 협상하길 원하면 성의 보여라”

2019-05-25 00:00 인민망 편집:구가흔

23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가오펑(高峰) 상무부 대변인은 중미 양국이 가까운 시기에 협상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중국의 협상에 대한 입장은 시종일관 명확하다”면서 “미국이 계속 협상하길 원한다면 성의를 보이고 잘못된 방법을 고쳐야 한다”고 답했다.

 “평등하게 대하고 상호 존중하는 기초에서만 협상이 계속될 수 있다”면서 그는 “협력에는 원칙이 있고, 협상에는 마지노선이 있다. 중국은 중대한 원칙 문제에서 절대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오펑 대변인은 또 “최근 미국의 잘못된 방법은 무역 분쟁의 수위를 고조시켰고 중미 양국 기업과 소비자의 이익을 심각하게 훼손했을 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를 쇠퇴시키는 영향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무역 긴장 정세가 이미 세계 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쳤고 투자와 성장을 계속해서 위협할 것이라는 판단 하에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국제사회에서는 이에 대해 우려하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사(新華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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