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3분기 대외 무역 2.8% 증가…질적 향상 실현
해관총서(관세청)가 14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중국의 대외 무역 수출입 총액은 22조9100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 증가해 전반적인 안정과 질적 향상의 발전 추세를 이어갔다.
23조 위안에 가까운 수출입 규모 가운데 수출은 12조4800만 위안으로 5.2% 증가했고, 수입은 10조4300만 위안으로 0.1% 감소했다. 무역 흑자는 2조500억 위안으로 44.2% 확대됐다.
리쿠이원(李魁文) 해관총서 대변인은 이날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대외 무역은 일반 무역이 주도하는 역할이 “더욱 뚜렷”해졌고, 시장 개척 효과가 “한층 더 향상” 되었으며, 민영 기업의 대외 무역 활력이 “끊임없이 증강”되는 등의 특징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민영기업의 1-3분기 수출입이 9조69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0.4% 증가해 중국 대외 무역 총액의 42.3%를 차지했고, 전년 동기 대비 2.9%포인트 증가했다는 점이다. 이는 중국 대외 무역 시장 주체의 활력이 계속해서 증강되고 있음을 방증한다.
원문 출처: 신화사